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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풀타임, PSG는 UCL서 아스널에 0-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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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02. 08:32

이강인 팀 내 평점 2위 활약
PSG, 1승 1패로 18위 처져
FBL-EUR-C1-ARSENAL-PSG <YONHAP NO-2324> (AFP)
이강인이 아스널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명문 아스널을 상대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아스널과 원정 2차전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PSG는 강호 아스널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포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좌우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등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PSG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키 패스(5회)를 넣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줬다. 네베스(6.9)에 이은 팀 내 평점 2위다.
아스널에 패한 PSG는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지로나(스페인)전 1-0 승리에 더해 1승 1패(승점 3)를 기록했다. 현재 참가 36개 팀 중 18위다. PSG를 잡은 아스널(승점 4)은 8위다. 이번 시즌부터 UCL은 기존 조별리그 방식을 벗어나 각 팀이 홈 4경기,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36개 팀간 순위를 산정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티켓을 노린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20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 골로 앞서갔다. 전반 35분에는 부카요 사카가 프리킥 추가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갈랐다. PGS는 후반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아스널의 촘촘한 플레이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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