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0조6000억원…작년 동기比 10.7%↑

공공·민간 모두 계약액 증가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전경./연합뉴스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발주 유형별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이 16조2000억원으로, 1년새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 부문 계약액도 11.2% 증가한 44조4000억원이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증가한 20조1000억원, 건축 계약액은 3.4% 늘어난 40조50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27조6000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51∼100위도 2조8000억원으로, 21.7% 늘었다.

101∼300위와 301~1000위는 각각 4조6000억원, 4조5000억원였다. 11%, 12.1%씩 줄었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은 29조6000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비수도권도 31조원으로 6.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