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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특위는 이날 오전 성명문을 내며 "지난 6월 25일 단독 보도를 시작으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을 소재 삼아 폭탄성 보도를 쏟아내 온 JTBC가 정작 당사자에 대한 기본 취재조차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위는 "지난 11일 해당 대화방 참여자들 기자회견에서 '한 번이라도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 전화 온 것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최택용씨와 송호종씨 모두 없었다고 답했다"며 "보도 후 받은 연락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보도에 반영되지 않은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JTBC는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의 신원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사자 취재를 '고의 누락'했다는 합리적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JTBC가 '구명 로비'라는 핵폭탄급 논란을 조작해내기 위해 실체적 진실마저 외면하고 눈을 감아버린 것이었다면 JTBC는 그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