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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총 1만2500명”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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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09. 19. 12:56

관람객 총 1만2558명 유치…전년 대비 17% 증가
109개 기업 및 기관 참여…AI 등 11개 전문분야별 세미나 진행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8월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연합뉴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6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1만25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박람회의 현장 방문객 수는 1만2558명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관람객 9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세미나 및 부대행사에 대한 만족도는 92.42%, 재방문 의향은 94.44%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는 '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Beyond Boundaries: Fintech and AI Redefining Finance)'를 주제로 총 10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AI 등 11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 개막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맡았으며,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장관과 파올로 시로니 IBM 글로벌 리서치 리더 등 다수의 해외 인사가 참석했다.
박람회는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지자체 등 총 85개 전시부스 (전년 대비 3개 증가)로 구성됐으며, K-Fintech 30' 선정식과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해 K-핀테크를 대표하는 기업의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이날 주제별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트렌드 및 생성형 AI의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AI 도입 사례를 발표해 미래의 금융생태계를 조망했고, 금융보안원은 AI로 인한 새로운 위험 유형을 살펴보고, 향후의 AI 보안 대책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전문가가 AI 활용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했다.

KDB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한국성장금융 △KB인베스트먼트 △우리투자 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모험자본(VC)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IR을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기관들은 6개사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핀테크혁신펀드 Reverse IR'과 '핀테크 스타트업 1:1 투자밋업'도 진행됐다. 총 15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 중인 위탁운용사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전략, 중점투자대상을 소개했다. 또 총 3800억원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용하는 20여 명의 핀테크 전문투자자가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90건의 1:1 상담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은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회의 일정 및 주제를 정하고, 이를 통해 자유 비즈니스 미팅을 가능하게 하면서 네트워킹 라운지의 활용도를 2배 이상 높였다.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및 핀테크 지원사업 소개를 비롯해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106건), 일자리·취업 상담(131건), 핀테크 전문가 컨설팅(42건) 등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도슨트투어는 금융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 연령층(10~50대)이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수요를 반영해 내년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및 향후 핀테크 산업 활성화 지원정책 수립에 다각도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돼 바이엇 주식회사가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팀과 5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4개 팀이 참가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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