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14세 1만3975건 전체 19%…15세·13세 뒤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종자로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은 총 7만342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7월 기준 아동 1만4869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실종신고 접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전체 19%를 차지하는 14세(1만3975건)로 나타났다. 이어 15세(1만2464명), 13세(1만465명), 16세(1만447명), 17세(865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5세 733건 △6세 1372건 △7세 1297건 등이었고 △0세 381건 △1세 149건 △2세 251건 등 영아 실종신고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18세 이상 성인 실종신고도 2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18세 이상 성인 실종신고는 21만60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사망자로 발견된 실종자는 △2021년 1445명 △2022년 1200명 △2023년 1084명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아동이나 치매환자 뿐 아니라 성인까지 실종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경찰청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실종 예방 및 지원체계 구축 위해 행정안전부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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