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칼, 가성소다 강세로 흑자 기조 나타날 것
또 그린소재는 견조한 시황 및 증설 효과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케미칼은 ECH 가격 회복(글리세린 반등) 및 가성소다 강세(겨울철 전력비 증가)로 흑자 기조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컨센서스 24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케미칼(ECH, 가성소다, 암모니아) 부문은 적자전환을 예상했고, ECH는 국제가 상승(6%)에도 내수 판가 약세 및 스프레드 약세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가성소다는 전분기에 이어 가격 상승(2%)이 지속되는 가운데 판매량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봤다. 암모니아의 경우 유록스(요소수) 비수기에도 일회성 소멸 영향으로 증익을 예상했다.
같은 기간 신한투자증권은 그린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 9% 증가한 1457억원,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환율↓, 운임↑)으로 눈높이를 하향 조정했다는 판단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셀룰로스는 메셀로스(건설향) 약세에도 헤셀로스의 견조한 수요(페인트향) 및 증설 효과(1만톤)로 증익이 예상된다"며 "식의약용은 양호한 전방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며 외형 및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업종 센티먼트 둔화 및 ECH 부진 장기화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여전히 0.45배(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그린소재의 차별화된 수익성 및 점진적인 ECH 회복에 따른 케미칼 개선 등으로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