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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지역상생 나선 발전사들…‘블랙아웃’ 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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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4. 09. 17. 06:00

9월 2~13일 '전사 사회공헌 집중 시행기간'
서부발전은 국군 장병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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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태백시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서 이영조 동서발전 신재생본부장(왼쪽)과 신옥화 태백시 부시장(오른쪽)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쌀포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동서발전
한국전력 산하 한국남동발전 등 주요 자회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1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전력 그룹사는 각 본사가 위치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인 기부활동 등을 통해 지역 상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남동발전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사 추석맞이 사회공헌활동 집중 시행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1일 진주중앙시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농수산물 선물꾸러미를 취약계층 500가구에게 전달했다.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장바구니 600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자체적으로 'KOSPO 민생안정대책'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사랑의 명절 꾸러미 나눔 봉사활동 △주거환경 개선 활동 및 복지시설 대상 기부활동 △협력사 직원 추석선물 배부 등 맞춤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및 기부 △발전소 보유시설 개방 △선금·대금의 신속 지급을 위한 제도개선 및 홍보 등이다.
또 남부발전은 연휴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기기 취약부를 중심으로 예방점검을 통해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며, 저탄장 자연발화 등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건설현장 취약시설의 사전점검과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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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첫 번째)과 직원들이 '추석맞이 사랑의 명절 꾸러미 제작 및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에 2000만원 상당의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 꾸러미는 수제 모듬전 세트·한우 불고기·영양떡·송편·전통 다과인 한과·식혜 등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된 선물로, 김영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 행복 꾸러미는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또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각자 사전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과 임직원 급여 기부금으로 개인별 명절 성수품과 취약계층 지원 물품을 구매했다. 본사 소재지인 울산을 포함해 발전소가 위치한 충남 당진시·충북 음성군·강원 동해시 등에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총 50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내 자매결연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국군장병 격려에도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0일 충남 태안 1789부대 1대대와 8해안감시기동대대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12일에는 충남 태안군청에서 회사 노동조합 및 8개 협력회사와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서부발전 노사와 협력회사 봉사단 등 20명은 태안군 8개 읍·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할 반찬을 만들고 생필품 꾸러미를 포장했다. 서부발전은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태안 농산물 꾸러미를 취약계층 150가구에 별도로 전달하기도 했다.

중부발전도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구매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추석 맞이 군부대 위문품 전달
한국서부발전은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국군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충남 태안 1789부대 1대대와 8해안감시기동대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사진은 정문용 서부발전 상생협력처장(오른쪽 세 번째)과 김주한 8해안감시기동대대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장면./서부발전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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