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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대회·국악인… 크라운해태의 비인기 문화·스포츠 ‘동행’

바둑대회·국악인… 크라운해태의 비인기 문화·스포츠 ‘동행’

기사승인 2024. 09.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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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캠프 등 개최해 아동에 흥미 유발
BMX대회 창설… 유소년 창단 지원
전시회 등 미술분야 인지도 제고 나서
크라운해태가 '상대적 비인기 분야'를 적극 지원하면서 '개척자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비인기 분야의 인기'를 위해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윤영달 회장의 비인기 분야 문화·스포츠 사랑은 국악을 필두로 바둑, 조각, 사이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악의 경우 양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분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중심이 필수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크라운해태는 국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인기 분야 특성상 마케팅이나 홍보의 수단으로 보기에 매력이 떨어져 지원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 같은 지원은 윤 회장의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제15회째를 맞은 '한음 꿈나무 경연대회'를 비롯해 '한음 영재 경연대회' 등을 통해 국악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크라운해태 한음캠프' 등을 통한 국악 프로그램 진행도 어린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흥미 유발과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윤 회장은 올해 한음캠프를 개최하면서 "매년 캠프를 통해 아동들이 전통의 멋과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와 우리 아이들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국악인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한강 조각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미술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6월 한국의 조각 작품을 알리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문화예술 지원 단체인 한국메세나협회 12대 회장을 역임함으로써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서울 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K-스컬프처 조직위원장 등을 맡아왔으며 그 결과 2016년 메세나인상, 2017년 한국음악상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회사는 비인기 종목인 BMX(바이시클 모토크로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서울 국제BMX대회'를 창설했다. 이후 2012년 한국 BMX연맹을 설립했으며 2020년 '한국BMX유소년팀'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에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바둑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면서 '크라운해태배 바둑대회'를 개최 중이다. 신진 바둑 스타들의 경연장이 되는 대회로 '그동안 수많은 바둑 인재를 양성해 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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