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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600㎞ 가는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볼보트럭, 600㎞ 가는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기사승인 2024. 09.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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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액슬 탑재…유럽 기준 내년 하반기 출시
[사진] 볼보트럭 FH 일렉트릭 공개_1
볼보트럭 FH 일렉트릭./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이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600㎞에 달하는 차세대 대형 전기트럭 FH일렉트릭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운송 기업들은 지역 간 및 장거리 노선에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한 번의 충전만으로 일과시간 동안 추가로 차량을 충전할 필요 없이 하루 종일 트럭을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FH 일렉트릭은 유럽 시장 기준으로 내년 하반기에 출시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가별로 출시 및 판매 일정은 다를 수 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의 새로운 FH 일렉트릭 모델은 기존의 전기트럭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거리에서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트럭의 연간 주행거리가 길고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자 하는 기후감축 목표를 설정한 운송 회사들에게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볼보트럭이 공개한 새로운 대형 전기트럭 FH일렉트릭에는 볼보의 새로운 구동계 기술인 e-액슬이 탑재돼 있어 1회 충전으로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로써 훨씬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더 효율적인 배터리, 더 개선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의 이점도 보유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중대형 전기트럭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총 8개의 배터리 전기트럭 모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광범위한 제품군을 통해 도시 및 지역 유통, 건설, 폐기물 관리, 장거리 운송까지 전기화할 수 있게 됐다. 볼보트럭은 지금까지 전 세계 46개국의 고객들에게 38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인도했다.

로저 알름 사장은 "현재 운송 부문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7%를 차지하며 배터리 전기트럭은 기후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요한 도구"라며 "전기트럭은 기존 디젤 트럭 대비 소음과 진동이 훨씬 적어 트럭 운전자에게 훨씬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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