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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구해조(鳥)’ 첫 활동 마무리

KCC글라스,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구해조(鳥)’ 첫 활동 마무리

기사승인 2024. 09.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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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숲속도서관서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부착
유튜버 새덕후 등과 인식 증진 토크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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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 참여자들이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글라스가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첫 발을 뗐다.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회사는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구해조(鳥) KCC글라스'의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0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숲속도서관'에서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부착 및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캠페인은 숲과 가까이에 위치해 야생조류의 충돌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을 선정해 외부 유리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구해조(鳥) KCC글라스 조류친화건축물'로 인증하는 활동이다. 이와 함께 활동 참여자와 관련 전문가가 함께하는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국립생태원이 2019년 환경부에 제출한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 방지 대책 수립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건축물의 유리나 투명 방음벽 등의 인공구조물에 충돌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막기 위해 2022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공공기관에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최소화할 의무가 부여, 인공구조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치가 진행되나 아직 조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야생조류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CC글라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리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을 기획하고 야생조류 충돌 저감 및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증진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날 첫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KCC글라스 임직원과 참여자들은 아차산숲속도서관의 외부 유리창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도서관 입구에 이를 인증하는 현판을 설치했다. 이로써 아차산숲속도서관은 구해조(鳥) KCC글라스의 첫 번째 조류친화건축물이 됐다.

스티커 부착 활동에 이어 진행된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과 야생조류 촬영 전문 유튜버 새덕후, 박종윤 KCC글라스 차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참여자들과 함께 아생조류 충돌의 심각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많은 분과 야생조류 충돌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야생조류 보호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첫 번째 활동을 시작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야생조류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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