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젝시믹스 중심 경영 효율성·안정성 제고 목적
디자인 경영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계획
강 前 대표, 사내이사직 유지···신사업 발굴 맡아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대표.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강민준·이수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수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강민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단독 체제 전환은 이 대표가 이끄는 젝시믹스가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16년 젝시믹스 디자인팀 팀장으로 입사해 총괄 실장 등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며 디자인 업무와 함께 생산 및 판매, 광고, CS등 전 영역에 거쳐 젝시믹스의 경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레깅스 등 애슬레저 분야를 시작으로 골프, 맨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젝시믹스의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독 대표를 맡게 된 이 대표는 젝시믹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외연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 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만큼, 전사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창의적 사고와 역량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그 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시도하며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이번 체제 개편으로 오로지 젝시믹스의 글로벌화에 매진하겠다"며 "젝시믹스가 세계 전 지역에서 고루 이름을 날리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각자 대표를 맡던 강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 비전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