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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평소 尹과 소통 늘려야…두드리면 열릴 것”

장예찬 “한동훈, 평소 尹과 소통 늘려야…두드리면 열릴 것”

기사승인 2024. 09.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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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0일 친한(친한동훈)계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윤상현·김민전·인요한 의원 등 친윤 지도부만 불러 만찬을 가진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관저 정치, 관저 소통은 더 적극 권장해야 할 부분"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다가서면 풀릴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는 10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윤 대통령이 친윤(친윤석열)계 지도부 중 일부를 불러 만찬 한 것을 두고 '한동훈 패싱' '윤한 갈등' 등의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에도 다양한 정치인들과 즉각즉각 전화 소통을 많이 한다"며 이번 만찬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찬에서) 인요한 최고위원이 의료계 입장을 대통령께 많이 전달했다고 하더라"며 "이런 관저 정치, 관저 소통은 더 적극 권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를 하다가 '지금 다른 일정 없으면 관저로 와서 식사 한번 하자'는 경우가 왕왕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번에도 대통령실에서 먼저 제안했다기보다는 중진 의원이 제안, 대통령이 수용한 형태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한계도 추석 연휴 끝나고 공식적인 자리가 있겠지만 이분들도 번개하고 싶으면 평소에 대통령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며 "대통령은 제가 알기로 정치인이나 국회의원이 전화했을 때 안 받는 분이 아니다. 바로 못 받으면 콜백을 꼬박꼬박 주는 스타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관저 정치를 하고 소통하려면 친한계가 언론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은 조금 내려놓고 진심을 가지고 좀 두드리면 당정 간 소통이나 번개 만찬 같은 경우도 더 많아질 것"이라며 "당정 간 소통이 뜸해지고 소외 이야기가 나오면 결국 손해는 당 지도부가 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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