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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의 핵심 B2B(기업 간 거래)로 아파트, 오피스, 스토어, 스테이 등 4개 영역을 정했다고 밝혔다. 전시장 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구성했다. 특히 삼성의 'AI 아파트'는 2025년까지 국내 30만 세대 이상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아파트 공급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AI 가전 비중을 확대해 'AI 아파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 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아파트 자체 스마트 시스템과 제품 연동을 통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싱스 맵뷰로 집안 상태를 확인하며 조명, 난방 등 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다. 또 가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부모님의 안부를 파악하고 약 복용 시간이나 혈압 측정시간 등도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다. 임
대형 주택 관리자 모드가 따로 있어 각 나의 임대 주택이 잘 운영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올 7월 기준 AI 아파트는 20만 세대를 돌파했으며 2025년까지 국내 30만 세대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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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토어'에서는 점주가 미리 설정한 자율 운영 로직에 따라 자동으로 매장 오픈 준비를 할 수 있다. 영업 중에는 최적화된 온도와 조도도 AI가 알아서 맞춰주며, 전기 에너지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주며 AI 기반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기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AI모드로 에너지를 평균 10~20% 절약할 수 있으며, 최대 30% 까지도 추가로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스테이'는 비대면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로 투숙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투숙객은 객실 입실 전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미리 선호하는 온도와 객실 분위기를 결정하는 조명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B2B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기 원격 제어, 보안, 콘텐츠 제작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용 건물, 상업용 건물 등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가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중대형 빌딩 통합 제어 솔루션인 'b.IoT'도 눈길을 끈다. 공조·조명·전력·보안·네트워크 등 빌딩 내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자동 운영해 효율적인 빌딩 관리를 지원한다.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를 활용해 빌딩 전체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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