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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프랑스 재정위원장 등과 면담…금융시장 논의

김병환 금융위원장, 프랑스 재정위원장 등과 면담…금융시장 논의

기사승인 2024. 09. 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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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원 재정위원장 등 6명과 면담
김병환 "한국 금융권 4대 리스크 해소 노력"
금융위_240909_프랑스 상원 재정위원장 면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랑스 상원 재정위원회 끌로드 레이날 위원장(Claude Raynal)을 비롯한 소속 상원의원 6명(장-프랑수아 위쏭(Jean-Francois Husson), 띠에리 꼬직(Thierry Cozic), 또마 도쒸(Thomas Dossus), 스테판 쏘따렐(Stephane Sautarel), 미셀 까네베(Michel CANEVET)) 등과 면담했다. /금융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끌로드 레이날 프랑스 상원 재정위원장 등 소속 상원의원 6명과 면담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해외 순방 중인 프랑스 상원의 재정위원회가 금융위원장에 예방을 요청해 성사됐으며, 금융시장·정책동향과 민간·정부 등 국가부채 현황과 관리 방향 등에서 시사점을 얻기 위해 요청한 자리였다.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집계기준 지난해 말 주요국 평균 수준인 63.0%로 한국(100.5%·기준연도 개편 반영 시 93.5%)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의 경우 150.4%로 한국(122.3%)과 평균(92.4%)을 대폭 웃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7월 말 취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가계부채, 자영업자 대출, 2금융권 건전성 등 현재 한국 금융권이 직면한 4대 리스크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계부채의 경우 총량 측면에서 금융회사가 차주의 상환능력을 엄정하게 심사해 대출실행 여부나 한도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질적으로 고정금리·분할 상환 확대 등 구조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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