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한양건설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0~103㎡짜리 3058가구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 등이다.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향후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근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계획)과 GTX-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와 함께 걸포·북변동 일대에서 4년만에 나오는 신규 단지다. 지난 5월 분양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3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완판'(100% 분양 완료)에 성공했다.
분양가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별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0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김포시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인근 '한강 메트로 자이 2단지' 아파트(3.3㎡당 2082만원)과 비교하면 다소 저렴하다. 전용 84㎡형 기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7억원, '한강 메트로 자이 2단지'는 7억760만원이다.
걸포동 B공인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초역세권 신축 단지인데도 가격이 다소 합리적으로 책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대장 아파트가 한강 메트로 자이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두 개로 나눠질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알짜 물량(로열동·층) 대부분을 선점한 상태라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걸포동 A공인 한 공인중개사는 "전용 84㎡C탑은 분양 물량이 아예 없다. 왜냐하면 조합원이 다 가져갔기 때문"라고 귀뜸했다. 전용 84㎡C형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서 2번 출구에서 1분도 안 걸리는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오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