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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현대百, 등심·안심·채끝 구이용부터 1인가구 위한 소포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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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9. 06. 06:00

현대백화점_한우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로 선호도가 높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다. 구이용 중심으로 소포장해 트렌드를 반영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에 힘을 주고 있다. 명절 상차림의 간소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화했고, 구이용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올추석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예약판매 당시에도 물량을 전년 대비 30%가량 늘렸다.

최근 5년간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한 전체 추석 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 비중이 5년 전 24.9%에서 매년 수요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선호 부위도 달라졌다. 5년 전에는 찜, 국거리 등이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제사 수요의 감소,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신장률이 68.1%에 달했다.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별도의 조리 없이 굽기만 하면 되는 구이용 한우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한우선물세트에 이러한 추세를 반영했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구이 갈비(1㎏)와 갈비살(0.5㎏*2)로 구성된 '한우 구이 갈비세트 난(蘭)'과 티본스테이크(0.5㎏*2), 등심 스테이크(0.3㎏), 채끝 스테이크(0.3㎏)로 구성된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 등심 스테이크(0.9㎏)와 안심 스테이크(0.9㎏)으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등이 대표적이다.

명절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등심 로스(200g*2), 채끝 로스(200g*2), 안심 로스(200g*2)로 구성된 '현대 한우 소담 매(梅)'와 등심 로스(200g*2), 치마살 로스(200g*2), 부채살 로스(200g*2)가 포함된 '현대 한우 소담 국(菊)' 등이다.

갈수록 초고급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도 선보인다.

한편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는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또한 모든 냉장 한우 선물세트에 특수 포장 공법인 '산호치환' 방식을 도입해 신선도를 두 배 이상 유지시키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현대백화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한우를 구매한 고객의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통적인 명절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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