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국, 검찰 출석…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조국, 검찰 출석…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기사승인 2024. 08. 31. 10: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조국 대표<YONHAP NO-2265>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1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지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논란을 두고 검찰에 출석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조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소환했다.

조 대표는 전주지검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이 수사가 최종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혐의가 터져 나오고 국민의 공분이 일어나니 이런 걸 걷어내기 위해 문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아울러 '전날 검찰의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진술을 거부하실 건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조 대표를 상대로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당시 중진공 이사장 공모 전이어서 미리 이 전 의원을 차관급 인사로 낙점했다면, 대가성으로 볼수 있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청사 앞에 대기하던 조 대표 지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끝장을 냅시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조 대표를 응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