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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원은 과실연 AI 미래포럼 '의료와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니?'라는 주제의 발제를 맡았다.
그는 이날 "네이버를 통해 헬스 케어에 쓸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네이버는 산업이 유망하다고해서 시작하기보다 강점이나 기존사업과 시너지, 사명과 연결돼야 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23.2%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에 힘쓰고 있다. 유 연구원은 "(네이버가) 헬스케어에 쓸 수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2021년 5월 공개적으로 초거대 AI를 발표했다"며 "네이버가 AI가 모델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및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와 접점이 잘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가 건강이라는 섹션도 운영중이며 여러 병원과 만든 건강 백과 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사명과 네이버의 헬스케어 사업도 연결된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네이버의 사명은 '모두를 위한 기술 플랫폼'으로 표기되어 있다"며 "그 중 코로나때 '케어콜 서비스'라고 독거 노인이나 코로나 환자의 안부 확인 및 백신 예방 접종 안내 등을 진행하던 활동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 및 기업에 헬스케어에 대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과 같이 협력을 통해 해외진출까지 하는것이 목표"라면서 "힌국의 의료 서비스는 노동지각적인 부분이 있지만 의료진 수준 및 훌륭한 시스템을 기술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사용) 가능하게끔 한 후 수출하는것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 목적도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다른 기업이 했던 것이 아닌 네이버 기술과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새로운 것들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제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 디지털 헬스케어 조직이라는게 네이버 AI랩 조직 안에 소속 돼 있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로 넘어오면서 인프라도 확충되고 조직도 확충 돼 별도의 디지털헬스케어 랩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선행 연구 개발 조직으로 볼 수 있고 지금 당장 돈을 번다기 보다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한다면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 비전을 탐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후2시 과실연이 진행한 AI 미래포럼에는유재준 UNIST 교수, 정지훈 ASIA2G CAPITAL, 유한주 NAVER CLOUD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