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이천 부발역 에피트’ 분양 돌입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이천 부발역 에피트’ 분양 돌입

기사승인 2024. 08. 16. 13: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미지
경기 이천시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HL디앤아이한라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10년 만의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반도체 산업 지역과 가까운 '이천 부발역 에피트'의 분양 일정이 막을 올린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조성되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의 1순위 청약 일정이 오는 20일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7개 동·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가구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형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주택형 별 가구 수는 △A타입 339가구 △B타입 76가구 △C타입 64가구 △D타입 192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천시 부발읍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인 데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EFETE(에피트)로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까지 갖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지난 8일 견본주택 오픈 첫날부터 이날까지 총 1만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인근 분양가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한 가격까지 책정되자 수많은 인파가 집중됐다.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평균 5억9000만원 대다. 올해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억원 정도 싸다.

여기에 HL디앤아이한라는 이 단지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으로 책정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까지 줄여줬다. 중도금 1차 납부시기인 2025년 4월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다는 평이 많다. 이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이라는 점에서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

경강선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인천~부발~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는 부발역이 포함됐다.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의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인천 송도~판교~부발~강릉 구간 244㎞를 잇는 이 사업은 △수인선(송도~월곶) △월판선(월곶~판교, 공사 중) △경강선(판교~여주, 여주~원주/공사 중, 원주~강릉)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이 투입되는 경강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부발역에서 인천과 강릉은 1시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다.

교통망 개발이 완료될 경우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가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지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높은 직주근접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하이닉스 이천본사를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다. 대표적인 직주근접단지인 것으로 '반세권'이라는 평가다.

또 이천시가 부발역 북쪽(부발역 주변 52만여 ㎡)과 남쪽(50만여 ㎡)에 각각 3900여가구·5800가구 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쪽지역은 SK하이닉스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발역생활권개발계획이 모두 완성되면 1만 세대에 가까운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HL디앤아이한는 이 같은 단지의 장점에 주목하고, 자사의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첫 적용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상품성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옥상정원도 꾸린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 내 설계도 적용한다.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를 고려한 별도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획을 적용한다. 커뮤니티센터 이용률이 높은 휘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에 전용 승강기 설치로 이동이 쉽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납공간(펜트리 및 현관 수납공간) 특화와 광폭설계를 적용했다. 광폭승강기 설치로 쾌적함과 편리성을 높혔다. 세대내 부부욕실에 난방배관을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4-BAY 판상형과 타워형의 펜트리 특화로 주방 쾌적성을 확보하고 동선을 배려한 수납공간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입주자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 등과 LED·통합스위치 조명·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한다. 모든 세대 스프링클러 설치 및 CCTV 보안 등을 갖췄고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도 제공한다.

아울러 HL디앤아이한라는 교육 특화 아파트로 단지를 발전시킬 계획을 품고 있다. 지난 5월에 HL디앤아이한라는 교육 서비스 업체 앱티마이저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방문 캠프프로그램은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체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자녀 진로 설계를 도와 줄 학부모 특강 등도 마련된다.

또 이천지역에서 최초로 입주민에게 VIP 비서 서비스와 호텔식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식 VIP 비서 서비스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항공권 구매부터 레스토랑, 5대 병원 진료 등과 같은 주로 강남 하이엔드 주거시설에서 제공하는 유형의 서비스를 입주 후 1년동안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HL 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 하이닉스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찐' 직주근접 아파트이며 아미리에서는 10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거주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