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118년 만에 최장 열대야 기록…당분간 이어질듯

서울, 118년 만에 최장 열대야 기록…당분간 이어질듯

기사승인 2024. 08. 16. 11: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포대교 그늘 아래에서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병화 기자

 서울에서 최장 열대야 기록이 세워졌다. 지난 7월 21일부터 26일간 최저 기온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118년 중 가장 긴 시간이다.


15일 오후 6시 1분 이후 서울 기온은 최저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혀오던 2018년의 기록과 같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7년 이래 118년간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이다. 오는 17일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27도로 예보돼 있어 최고 기록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선 동대문  27.2도, 강서 27.1도, 강남 27.1도, 종로 26.8도 등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계속됐다. 인천은 최저 기온이 27.5도, 경기도에선 군포 27.2도, 안양 27.1도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22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제주 역시 3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