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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 오픈…유통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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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8. 15. 09:57

10년 연재 중 첫 팝업…첫날 대기만 1000여팀
200여종 신상품 최초 공개…단독기획 상품도 선봬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 월드몰 1층에서 진행하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25일까지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K-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잠실 월드몰 1층에서 오는 25일까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의 데뷔작인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 처음 연재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연재 중인 K-웹툰으로, 지난해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금요일 연재 웹툰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개장 날인 전날 팬들이 몰려들어 오전에만 991팀이 대기했다가 입장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롯데백화점은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며 '웹툰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먼저 팝업스토어에서는 200여 종의 신상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외에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로, 소품부터 완구, 전자기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또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웹툰 속 등장인물인 '이도규' '종건' '이현도' 등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굿즈를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에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에서 모델이 전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10년 연재기간의 발자취가 담긴 전시 공간도 조성했다. 약 500화에 이르는 에피소드를 전시회 형식으로 기획해 팝업스토어 외벽 곳곳에 원화 스케치를 그려 넣었다. 또한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설치해 독자들에게 '외모지상주의' 웹툰의 다양한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규민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바이어는 "'외모지상주의' 웹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아온 K-웹툰"이라며 "오랫동안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K-웹툰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유치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되며, 향후에도 신선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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