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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행 중 난기류 안전강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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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8. 15. 11:00

난기류 회피를 위한 기상정보 공유체계 확대
난기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승무원 등 종사자역량 제고
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YONHAP NO-5612>
인천국제공항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한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확대 △종사자역량 강화 △난기류 위험성 대국민 홍보 △국제기구와의 공조 등이다.

우선 저가 항공사(LCC)들이 민간 기상정보서비스를 사용하면 이를 운수권 배분에 반영한다. 노선·위치·시간별 난기류 경향을 분석하는 위험기상공유체계도 확대하고, 항공기상청과 항공기상 정보공유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또 조종사와 운항관리사의 기상정보 분석·회피·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상전문가와 함께 세미나·워크숍을 개최한다. 조종사·객실승무원의 난기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실습도 강화한다.

아울러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내 안내 방송 강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 △난기류 체험관 설치 등을 추진한다. 난기류 발생 지역 통과 시 서비스 중단 후 좌석벨트 착용 등 기내서비스 중단 절차, 공항접근 전 기내서비스 종료 시간도 표준화한다.

마지막으로 항공분야 국제회의를 통해 난기류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 간 정보 공유도 활성화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난기류에 의한 승객 부상 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행 중 좌석 벨트를 항상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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