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연내 세아윈드 건설을 완공하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14일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억원으로 0.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617억원으로 53.6%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북미 강관 제품의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강관 가격 하락으로 롤 마진이 축소하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사 계열회사인 세아제강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판매량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