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2024년 상반기 매출 2429억원·영업익 943억원

빗썸 로고./제공=빗썸

빗썸은 반기보고서를 통한 2024년 상반기 실적 공시에서 매출 2429억원, 영업이익 943억원, 당기순이익 102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일 빗썸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은 193.6%, 영업이익은 639.2%, 당기순이익은 218.4% 성장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047억원,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전체적인 거래금액이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빗썸은 전년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이 이뤄졌지만, 2분기 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1분기에 비해 2분기 투자심리가 주춤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전 분기보다 시장 상황이 악화되었음에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혜택 제공으로 시장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동시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