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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의도연구원장에 ‘정책통’ 유의동 전 의원 내정

韓, 여의도연구원장에 ‘정책통’ 유의동 전 의원 내정

기사승인 2024. 08.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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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가 당직 인선 발표
유의동사진-이병화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유의동 전 의원./이병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출신의 유의동 전 의원을 내정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 대표는 유의동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추천했다. 여의도연구원 원장은 당 대표가 추천하면 공고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당 최고위에서 승인하는 절차를 통해 임명된다. 당 대표는 여의도연구원 이사장을 겸한다.

호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었던 만큼 이르면 다음주 유 전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경기 평택에서 3선(19·20·21대)을 한 수도권 중진 출신으로, 이준석·김기현 대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으로 꼽힌다.

당내 일각에서 홍영림 현 여의도연구원장의 유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홍 원장은 한 대표에게 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게 좋겠다며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그 밖에 주요 당직 인선을 추가로 단행했다.

중앙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 당무감사위원장에 유일준 변호사, 홍보본부장에 장서정 전 비상대책위원 등이 임명됐다.

7개 상설위원회 위원장 인선도 이뤄졌다. 중앙위원회 의장에 친한(친한동훈)계 송석준 의원, 국가안보위원장에 육군소장 출신의 강선영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이재영 의원, 재외동포위원장에 김석기 의원, 국제위원장에 김건 의원,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약자와의동행위원장에 김미애 의원 등이다.

김명은 기자·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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