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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몰 강화에 앱 개편까지” 패션업계, 온라인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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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8. 13. 17:15

세정 디디에 두보, '온라인 부티크' 신규 오픈
신세계인터 꾸레쥬, 공식 온라인 스토어 선봬
무신사, 스토어 개편···"고객·브랜드 편의성 ↑"
[세정 사진자료]
세정 디디에 두보의 온라인 부티크 메인 페이지.
온라인 내 의류 소비가 이제는 정착한 만큼, 패션기업들이 해당 채널의 역량을 극대화한다. 이들 기업은 큐레이션 기능은 물론, 단독 상품 등의 강점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한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세정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가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온라인 자사몰을 전면 개편한 '온라인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브랜드 론칭 11년째를 맞이한 디디에 두보는 올해부터 제품,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모든 분야를 한 단계 강화해 '국내 유일 데미 파인 주얼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온라인 자사몰을 '온라인 부티크'로 전면 리뉴얼,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한 온라인 부티크에서는 고감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한층 강화된 디디에 두보만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선보인다. 또 신제품은 물론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상반기 실행했던 프리미엄 전략이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큰 성과를 보인 것에 이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온라인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디디에 두보만의 내러티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부티크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
꾸레쥬의 한국 공식 온라인 사이트 오픈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꾸레쥬'는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고 온라인 명품 소비력이 강한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꾸레쥬는 온라인 스토어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로 기획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화이트 색상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UX), 환경(UI)를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또 시즌별 컬렉션 화보, 패션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해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서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 꾸레쥬 토트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기존에는 서울에만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 소비자들이 꾸레쥬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사진자료] 고객과 브랜드의 편의성 확대
이달 중 개편이 예정된 무신사 스토어 화면.
무신사는 UI 및 UX을 개선한 무신사 스토어를 이달 중 선보인다.

무신사는 뷰티, 플레이어, 아울렛, 부티크, 스니커즈, 키즈 등 6개 카테고리별 스토어의 빠른 성장세와 고객 및 입점 브랜드의 니즈를 고려해 멀티 스토어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고 전했다. 홈 화면 최상단에서 각 스토어로 바로 이동 가능하며, 어느 페이지에서든 전환할 수 있다.

각 스토어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UI·UX를 적용했으며 기존 골프 스토어는 플레이어로 통합됐다.

홈 화면에서는 고객별 맞춤 추천 브랜드와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볼 수 있는 브랜드 페이지를 신설했다.

다양한 신규 기능이 적용된 무신사 스토어는 이달 중 이용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시작으로 웹 버전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UI·UX 개편과 더불어 기술적인 고도화를 진행해 더욱 안정된 패션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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