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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4인방’ PGA투어 페덱스컵 PO 출사표

‘코리안 4인방’ PGA투어 페덱스컵 PO 출사표

기사승인 2024. 08.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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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4인방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고 선수를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에 출사표를 던졌다.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4억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PO 3개 대회 가운데 첫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직전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거머쥔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에만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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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지난 5월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샷을 점검하고 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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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지난 5월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샷을 점검하고 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제공
임성재(26), 안병훈(33), 김시우(29), 김주형(22)이 '별들의 전쟁'에 초대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9위 임성재는 10위 이내 선수에게 순위에 따라 나눠주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보너스 220만 달러를 받고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12위 안병훈은 임성재와 함께 2차전, 최종전 출전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각각 38위, 43위다. 2차전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들어야하는 부담이 있다.

메이저 대회 못지 않은 큰 상금이 걸린 데다 톱 랭커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미국)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상승세에 있다.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올린 잰더 쇼플리(미국),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닷컴도 매킬로이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김시우
김시우가 지난 2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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