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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태성 수석연구원은 해저 케이블 시공 분야 전문가로서 해저 케이블의 운송 시 요구되는 코일링(Coiling) 특성의 예측 및 시험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8000t급 DP(Dynamic Positioning, 바람, 조류, 파도 등 외력 하에서 포설선의 위치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장치)2급 해저 케이블 포설선(해저 케이블의 운송 및 포설·매설을 수행하는 선박) 건조 및 운영 기술을 확보해 국내 해저 케이블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해저 시공 기술을 개발해 해저 케이블 및 해상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진용 대표이사는 기계 장비 설계 및 제작 분야 전문가로서 이차전지 전극공정의 핵심 설비인 코팅 장비 등 다양한 롤투롤(Roll-to-Roll) 공정 기반의 설비라인을 구축해 국내 코팅 기술 분야 선도 및 장비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가 개발한 이차전지 전극공정 코팅장비는 이차전지의 알루미늄박에 양극과 음극 전극을 일정 두께로 도포하고 건조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또 코팅장비를 이루는 부품들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 역량과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롤투롤 공정 기반의 코팅 장비 라인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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