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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국민대회] “부정선거 방치 분노”… 8·15 광화문 총궐기

[8.15 국민대회] “부정선거 방치 분노”… 8·15 광화문 총궐기

기사승인 2024. 08.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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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병"… 광복절 1000만 예고
黃 "대법, 3개월 지나도록 안 움직여"
1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열린 '4·10 총선 수사촉구 서울 점령 인간띠 시위'에서 한 참석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우리가 광화문 의병(義兵)입니다. 8·15국민혁명대회 때 모두 광화문으로 모입시다."

안보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10일 "부정·조작선거가 만연하는 작금의 선거를 보면서 국가안보 파탄 세력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되겠다"며 "8월 15일에 서울 광화문으로 집결해 민초들의 의지를 모아 부정·조작선거 세력을 처단하자"고 뜻을 모았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전국의 안보시민단체는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에 집결한다. 8·15국민혁명대회로 명명된 이날 집회는 '1000만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4·19, 5·16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건국하겠다'는 의지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0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서 안보시민단체들은 8·15국민혁명대회에서 '부정·조작선거 세력 처단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보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번 8·15국민혁명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회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마시고 부정·조작선거 세력, 반국가세력, 체제전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주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대표는 국민혁명대회를 통해 부정선거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8·15국민혁명대회의 목표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을 도로 돌려보내고 정치판을 새로 짜는 것"이라며 "15일 광화문에 1000만 시민이 모여 압도적인 세력으로 혁명해야 한다. 4·19는 학생이 주축을 이뤘지만 8·15는 우리 광화문 세력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해 지지부진한 처리를 하고 있는 '대법원'을 향해 "아예 검증을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총리는 1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열린 제6차 4·10총선 수사 촉구 인간띠 시위에 참석해 "우리가 18개 지역구에 선거무효소송을 냈다. 대법원이 180일 이내에 이를 처리해야 한다"며 "그러나 대법원이 움직이는 것을 보셨나. 움직이는 게 전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우리가 낸 선거무효소송에 대해 대법원은 180일 내에 처리해야 한다. 선거 소송을 낸 지 3개월가량이 지났다"며 "그런데 대법원이 움직이지 않는다. 검증을 하려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는데 아예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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