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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죽음 앞에 모두가 경건하고 겸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권익위 간부 사망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주문식 면죄부에 괴로웠던 이가 세상을 떠났는데 정작 당사자는 애도도 공감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간부 죽음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연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족의 아픔을 단 한 번만이라도 헤아렸다면 그들의 죽음 앞에 이런 무책임한 발언, 비인간적인 발언을 입에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최소한 사람의 도리를 생각하는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의정활동은 너무 거칠고 험악하다. 막말과 일방통행은 기본이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만을 부르짖는 극단 정치가 난무한다"며 "그 거친 발언에 국민 가슴에 상처가 생기고, 욕받이로 전락한 관료들이 정신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