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풀체인지급 변신’ 기아 K8, 현대차 그랜저와 정면 승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09010005099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8. 09. 08:30

K8 상품성 개선 모델 공개…미래지향적 디자인
ccNC·OTA 등 진보한 커넥티비티 경험
가격은 3736만원부터
기아 '더 뉴 K8'-9188
8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열린 기아 '더 뉴 K8'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정원정 기아 부사장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 아시아투데이 박상선 기자
기아가 9일 현대차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더 뉴 K8'의 사양·가격을 공개하고 본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K8은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경으로 세련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전날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 데이에서 "K8은 기아 승용 라인업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더 뉴 K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8의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차폭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리어 오버행을 각각 10㎜·25㎜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울러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와 현대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에 패턴 점등을 더한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돼 차량 승하차시 빛의 움직임으로 탑승객을 맞이하고 배웅한다.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쿠션과 시트백의 공기주머니를 제어해 최적의 착좌감은 물론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으로 편안한 이동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에도 적용됐다.

기아는 K8을 아이보리 실버·선셋 베이지 등 신규 2종을 포함한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운지 브라운 투톤·뉴트럴 베이지 투톤·딥씨 네이비 투톤'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한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시그니처 블랙' 트림도 이번 K8에 새롭게 추가됐다. 인터스텔라 그레이 색상의 외장을 기반으로 가니쉬·엠블럼·휠 등에 블랙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실내는 딥씨 네이비 투톤 색상으로 마감해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K8에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에서 보다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돼 탑승객에게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를 탑재해 안정적인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K8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돼 더욱 진보한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한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빌트인 캠 2·디지털 키 2·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이다.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이다. 3.5 LPG △프레스티지 3782만원 △노블레스 416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

기아는 K8 2.5 가솔린·3.5 가솔린·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완료되 후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K8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와 전용 구매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13~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몰에서 남성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와 협업한 특별 전시 쇼룸을 통해 K8의 변경된 디자인과 기아가 추구하는 프리미엄한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 '더 뉴 K8'-9180
기아 '더 뉴 K8' 실내 / 아시아투데이 박상선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