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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급 16강전에서 튀르키예의 하티제 일귄에게 2-0(7-5 7-2)으로 이겼다.
일귄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현재 세계랭킹(5위)이 김유진(24위)보다 높다. 김유진은 183㎝의 큰 신장을 활용해 일귄을 적절히 막아내며 큰 위기 없이 승리해 남은 경기 전망을 밝혔다.
김유진은 한국시간 8일 밤 9시 30분 세계 랭킹 4위인 스카일라 박(캐나다)와 8강전을 치른다. 김유진은 한국 선수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의 여자 57㎏급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00년 시드니부터 2008년 베이징까지 정재은, 장지원, 임수정이 금메달을 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