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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수지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어 11위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준결승에 진출하는 18명 안에 들면서 2회 연속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수지는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승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올림픽에 나섰던 김수지는 12년 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한국시간 8일 오후 5시 열리는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결승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김수지는 이날 경기 후 "경기장에 오니까, 몸이 갑자기 좋아지더라"라며 "결승 때는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9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인 4위에 올랐던 우하람은 8일 오후 10시 결승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우하람과 함께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이재경은 17위를 기록해 결승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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