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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마친 이재용 “갤Z 마케팅 보람…韓선수들 잘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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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08. 07. 17:47

올림픽 참관 등 유럽 출장 마쳐
7일 오후 김포공항 통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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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파리 올림픽 참관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최지현 기자 @chojyeonn
2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갤럭시 Z플립6 셀피 마케팅이 잘 돼서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7일 오후 5시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날 12년 만의 올림픽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도 좋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2년 만에 파리 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 마케팅을 위해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석한 모든 선수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제공한 바 있다. IOC,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플립6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분들과 (미팅을)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파리 출장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실적으로 보여야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추석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매제인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도 참석해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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