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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카카오페이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55억원이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 등으로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조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섰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을 내세운 혜택 확장으로 131%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9%로 효율적인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465만명, 전체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07만 개까지 늘어나며, 삼성페이 및 제로페이 연동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함께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성장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이 커지고 있으머 매년 약 10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곧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될 예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채널 모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