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과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비리더스는 2003년 창업해 이노비즈 솔루션에서 항공교통관리, 공항운영관리, 항공안전관리, 항공정보관리 등 항공 전문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는 "아이비리더스는 창조, 혁신, 가치의 기술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작지만 강한기업이 되자는 강소기업"이라며 "항공분야에선 국토교통부 항공파트와 일하는데 우리 회사가 1위로 사업을 많이 수주하고 기술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항공분야에서 안정적으로 탑티어를 유지하고 앞으로는 미래는 어떻게 준비할 건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미래기술로 고민하는게 UAM 항공관련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 인력의 80%가 개발인력으로 연구 개발 파트 대부분이 개발자이다. 전체 인원을 따지면 80%에서 85%가 정보기술(IT) 개발 인력"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항공기가 출발해 항로상 진입할 수 있는 길을 그리는 도로인 '스카이로드'를 개발했다"며 "스카이로드는 공항에서 관제사가 하는 업무,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동하거나 뜨고 내리는 일, 비행기가 이동하는 길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변경하는 소프트웨어로 지금 김포공항에서 쓰고 있다. 향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많다. 그는 "미래 먹거리 중 밝게 보는 사업은 UAM으로 2040년 전 세계 1800조원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빠르게 다른나라에 비해 준비하고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미래기술은 준비 단계"라며 "한화시스템, SK텔레콤과 같이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UAM은 전체 관제를 수행할 수 있는 통제시스템으로 환경쪽이 현실화되고 있다. 드론 등에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며 "서비스플랫폼사업자가 되고 싶은데 쉽지 않다. 대기업과 협력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비개발자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회사 대표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회사 직원 80%가 엔지니어이다. 제가 비개발자지만 주변에 지인들이 있어서 함께 회사를 시작하게 됐다. 비교적 어려운 일이 생겨도 마음을 모아 일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될지 건강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에 집중한 건 작은 영역인데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알면서도 신경을 덜 쓰는 영역이다. 직원 중 관제사 출신이 있다. 중소기업이지만 항공영역의 시간, 경험 특정 영역들이 같이 버무러지면서 국내에서는 인정받는 내용, 이걸 갖고 해외시장, 미래먹거리가 중심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매출도 궁금했다. 그는 "매출은 작년 기준 13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자체 연구개발(R&D)과 미래분야에 투자가 진행돼 감소했다"며 "올해 매출은 작년 과 비슷할 거 같다. 일정 부분 영향이 커서 여러가지 환경이 녹록치 않다. UAM 등 재투자해야 할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매출을 더 유지하고 늘리면서 수익률이 떨어져도 미래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