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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임시현 파리 올림픽 3관왕 등극, 양궁 개인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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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03. 22:39

여자 단체, 혼성 단체 이어 3번째 금메달
결승 맞대결 남수현은 은메달, 전훈영 4위
한국 9번째 金 종합 6위, 양궁 싹쓸이 도전
4강 진출하는 임시현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임시현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임시현이 파리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막내 남수현에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9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이날 개인전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지난 도쿄 올림픽 안산에 이어 2회 연속 양궁에서 올림픽 3관왕을 배출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또다시 국제 무대 3관왕에 올랐다.

관중 향해 인사하는 임시현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독일과의 결승전 시작에 앞서 한국 임시현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수치는 김우진. / 연합뉴스
남수현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에 이번 대회 6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에서 임시현에 밀려 동메달 결정전으로 간 전훈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에게 패해 개인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앞서 두 사람은 임시현과 함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임시현과 남수현이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추가하면서 한국은 이날 현재 종합 순위 6위(금 9, 은 6, 동 4)로 올라섰다.

한국 양궁은 4일 남자 개인전에서 사상 최초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남수현 '8강 향해 정조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루마니아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예와의 16강에서 한국 남수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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