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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과 남수현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임시현은 팀 동료 전훈영을 6-4로, 남수현은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을 6-0으로 각각 이겼다.
한국 선수끼리 결승에 맞붙으면서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혼성 단체전에 이어 3관왕, 남수현은 여자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한다.
전훈영이 바벨랭과의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금·은·동메달을 모두 쓸어 담는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 여자 개인전과 2000년 시드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 은, 동을 모두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확보하면서 한국 양궁은 마지막 남은 남자 개인전을 우승하면 이번 대회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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