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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SK디앤디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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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08. 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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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전경./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 본사를 매각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의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는 최근 태영건설 본사 사옥 인수를 위해 '티와이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에 등록도 완료했다.

지난달 DDI가 태영건설 본사 사옥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름이다. 올해 안으로 인수를 위한 자금 모집이 완료되면 태영건설 본사 사옥은 최종적으로 DDI의 품에 안긴다.

다만 본사 사옥을 매각하더라도 태영건설은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태영건설은 이 리츠에 일부 자금을 출자해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있다. '세일즈앤리스백'(자산 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본사 사옥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본사 사옥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에 위치해있다. 지하 5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4만2000㎡ 규모다. 인근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태영건설은 이 건물을 본사로 17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만큼 매각 대금도 경영 정상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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