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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 전문 온라인매체 TMZ는 1일(현지시간) "크루즈가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준비중"이라며 "이후 미리 녹화한 영상을 통해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스카이다이빙한 뒤 오륜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과거 올림픽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폐회식의 중요한 프로그램이기도 한 오륜기 이양은 영상 상영 혹은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동행'이란 제목으로 준비한 공연이 열렸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폐회식에선 고(故)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2020 도쿄 대회를 알리기 위해 슈퍼마리오 캐릭터 분장을 하고 등장하기도 했다.
폐회식에서 로스앤젤레스 대회 조직위원회가 할당받는 8분여 동안 이벤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크루즈는 앞서 기계체조 경기장과 수영장에 나타나 미국 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