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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한국 복싱 8년 만에 올림픽 승리, 임애지 메달에 1승 남아

[파리 2024] 한국 복싱 8년 만에 올림픽 승리, 임애지 메달에 1승 남아

기사승인 2024. 07. 3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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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4㎏급 8강 진출, 준결승 오르면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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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 출전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한국 복싱이 올림픽 무대에서 8년 만에 승리했다.

임애지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에 판정승(4-1)을 거뒀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승리를 거둔 건 8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함상명 이후 처음이다.

8강에 진출한 임애지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복싱은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하기 때문에 8강전만 이기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라이트급 은메달) 이후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다.

임애지는 한국시간 8월 2일 오전 4시 4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임애지는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면서 "이제 이틀 정도 남았으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애지는 "8강에 올라갔는데 중계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 복싱 많이 응원해주시면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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