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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첫 금맥 캔 韓… ‘K골든데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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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7. 28. 17:36

내일 女 공기소총·유도 금메달 사냥
30일 수영 황선우, 31일 女에페 출격
대한민국은 2024 파리올림픽 첫날 펜싱, 사격, 수영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사기가 오른 한국 선수단은 29일(한국시간) 오후부터 30일 오전 '골든데이'를 맞는다. 29일 여자 공기소총 10m의 반효진(대구체고)과 금지현(경기도청)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유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0일 오전에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 일이 순조롭게 풀리면 금메달 2~3개가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한국의 금메달 기대 종목은 여럿 남아있다. 31일 오전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8월 1일 오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사브르는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하고 여자 에페는 3년 전 도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양궁은 8월 2일 오후 혼성 단체전, 3일 여자 개인전, 4일 남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빛 시위를 당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5일 금메달을 사냥한다.

한국 태권도는 8일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박태준(경희대)을 시작으로 11일 오전 여자 67㎏ 이상급 이다빈(서울시청)까지 4명이 도쿄올림픽의 부진을 씻는 명예 회복에 나선다. 또 11일 우상혁(용인시청)의 남자 높이뛰기 결선도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역대 올림픽에서 총 16개의 메달(금3 은6 동7)을 따낸 역도도 있다.

폐회식 직전인 8월 11일 오후 포스트 장미란으로 꼽히는 박혜정(고양시청)이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한국 역도 부활을 짊어지고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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