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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동산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7~8월 전국에서 4만1881가구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동기(2만4776가구) 대비 약 1.7배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892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5298가구, 대전 4409가구, 충남 3325가구 등의 순이다.
분양 물량이 늘어난 이유로는 청약시장 회복이 꼽힌다.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세로 인해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 분양가 고점 인식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2.6대 1로, 1~5월 평균(4.9대 1)에 비해 2배 이상 뛰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미래가치 등 대장주 요소를 갖춘 단지 위주로 호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인 지역에선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의정부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광주시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 △인천 미추홀구 '씨티오씨엘 6단지' 등이 공급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방에선 △광주 '아크로 트라몬트'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강원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충남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경북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등이 공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