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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간판 류은희가 내다보는 파리올림픽

女핸드볼 간판 류은희가 내다보는 파리올림픽

기사승인 2024. 07. 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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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표는 올림픽 메달
“후회 없이 최선 다할 것”
류은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류은희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다. 류은희는 여자 핸드볼 올림픽 메달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류은희는 5일 파리올림픽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마지막이 될 올림픽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핸드볼연맹을 통해 밝혔다.

헝가리 명문 구단 교리에서 뛰고 있는 류은희는 "올림픽 메달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꿈이었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만큼 이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핸드볼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류은희는 지난달 2023-2024시즌 유럽핸드볼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했다.

이제 남은 것은 올림픽 메달이다. 1990년생 베테랑 류은희는 2012년 런던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에 이어 개인 네 번째 올림픽을 앞뒀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에 후회가 남지 않게 경기하고 싶다"며 "코트 안에서 뛰는 순간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한국 여자 핸드볼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조별리그 탈락, 2021년 도쿄에서는 8강에 그쳤다.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동메달이다. 류은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과가 좋지 않았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제 우리 전력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세계선수권 경험을 쌓은 만큼 주눅 들지 않고 우리 역량을 최대로 끌어내면 그 결과는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선 8강 진입이 목표"라며 "어린 선수들이 많아 팬 여러분의 응원 하나하나에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저희가 잘할 때나 못할 때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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