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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사 회의 후 "원희룡 대표 후보 캠프에서 제기한 당직자 중립성 위반의 건을 심의한 결과 곽 위원, 호 대변인, 김 부총장은 선관위원 또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신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장은 "다만 TV 토론 등 상대가 있는 장소에서 단순한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존중, 향후 중립성을 지켜줄 것을 구두로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대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선거가 너무 과열돼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를 비롯해 캠프에 종사하는 분들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원희룡 후보 캠프는 이들 세 사람과 송영훈 당 법률자문위원 등이 방송에 출연해 원 후보를 비난하고 한동훈 후보에게 유리한 편향적 발언 등을 했다는 이유로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선관위는 송 자문위원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