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뒤 첫 상품를 출시한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첫 공모펀드인 '밸류시스템 세이프 증권투자신탁' 1호와 2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설정금액은 1, 2호 각 45억원이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2009년 12월에 설립돼, 약 15년간 투자자문, 투자일임, 사모펀드 운용 등을 통해 우수한 투자 성과를 내왔다. 이번에 공모펀드를 출시하면서 소액 개인투자자들 대상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내놓은 공모펀드 상품은 회사가 추구하는 '성장' '가치' '공모주' '롱숏' 전략에 따라 운용중인 총 7개 테마(신성장·글로벌리더·펀더멘탈·고배당&인컴·롱숏·하이일드 공모주·일반공모주)의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사모재간접펀드다.
주목할 점은 손실 10% 구간 대까지 운용사가 후순위라도 우선 충당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로 출시된다는 점이다. 목표수익률 20% 달성 시 우선적으로 조기 상환해 투자자들의 손실은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익 실현을 돕는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1400만명 시대에도 충분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최근 다양한 투자처를 대상으로 분산투자가 이뤄지고 손실을 최소화해 주는 장치까지 마련된 '손익차등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제시하는 투자 전략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데 따른 피로감을 덜고 투자의 선택지를 늘려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수익률을 거둬 투자자 신뢰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공모펀드 상품은 만기 2년이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