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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개선·확대”

오기웅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개선·확대”

기사승인 2024. 06.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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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기부 차관, 인천 중구 개항로 일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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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기부 차관이 20일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본부에서 열린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0일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예산이 올해에도 크게 확대됐다.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수요를 반영해 앞으로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차관은 이날 민간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인천시 중구 개항로 일대를 방문해 이 지역 소상공인, 도시재생사업 기획자, 혁신 창업가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른 지역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개항로만의 이야기를 골목상권에 담아내 지역상권을 부활시켰다. 골목상권을 넘어 국내외 관계인구,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들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9세기 말 개항 이후 인천지역 행정과 상업의 전통적인 중심지였던 개항로 일대는 1990년대 이후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최근 혁신적인 지역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획·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역사와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성공적인 구도심 상권 재창출 사업(개항로 프로젝트)으로 주목 받아왔다. 정부 역시 2022년부터 이번 개항로 프로젝트를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로컬브랜드 창출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 현장방문과 간담회에서는 개항로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지원의 효과를 점검했으며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와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필요한 지원 방안들을 논의했다.

오 차관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집된 의견들은 7월 초 발표 예정인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대책들을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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