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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회, 주한미군에 장비 정비사업 협력 요청

방진회, 주한미군에 장비 정비사업 협력 요청

기사승인 2024. 05.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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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 28일 주한 미군사령부 방문
주한미군 /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이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시작한 지난 4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주한미군 수송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주한미군과 인도-태평양 사령부 예하 부대 장비 정비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진회에 따르면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전날 주한 미군사령부를 방문해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을 만나 주한미군 군사장비의 유지보수, 수리, 창정비 및 성능개량(MROU)을 한국이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방진회는 "국내 방위산업이 주한 미군 장비를 효과적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부사령관에게 국내 MROU 업체들의 요청사항과 우려사항을 공유한 뒤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방진회와 주한미군 정비사업 협력 제안을 논의하며 한국 산업의 첨단 기술 역량과 한국과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방진회 관계자는 "이번 논의는 한국과 미국 간의 MROU 사업 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미 국방부의 MROU 거점 지정과 시범사업 선정에 국내 방산기업이 폭 넓게 참여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진회는 지난 1일 개최된 '미 방산·군수 협력 워크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정비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진입장벽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대한 미 정부와의 협력 및 조치할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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