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영상 제작으로 TV 기반 강점 극대화"
KT알파는 1분기에 1065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25.5%나 증가했다. T커머스 사업의 취급고 성장 및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이 같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커머스 사업 취급고는 상품 경쟁력 강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성장했다. 매출은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함과 동시에 고품질 영상 제작을 통해 TV 기반 커머스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은 기업 대상 온라인 플랫폼(기프티쇼 비즈) 활성화와 적극적인 대면 영업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프티쇼 비즈의 10만 기업고객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부가 서비스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영화의 개봉이 지연되고 해외시리즈 신작 편성도 미뤄짐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KT알파 관계자는 "글로벌 판권의 해외 판매 실적 증가 및 영화채널 시네마천국의 성장 등 콘텐츠미디어 사업의 유통 판로 다각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LG, 삼성 스마트 TV 기반 패스트 채널의 글로벌 확장 등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