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황사 영향권…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악산 청와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보이겠다.

최근 내몽골고원과 발해만 북쭉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오후에 일시적으로 호남권·제주권은 '매우나쁨', 영남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상 9~14도, 최고 영상 20~24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0~25도로 예보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산지.중산간은 이날 낮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남해안과 경상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는 만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